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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무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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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목감기 환자가 늘어난다. 이는 우리 몸에서 목이 일교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미세먼지 농도도 올라가 기관지 관련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관지와 면역력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무는 배추과로 원산지는 아시아로 추정된다. 한국, 중국, 일본이며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무는 배추와 함께 주된 김장 재료로 친숙한 채소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고기 뭇국, 생선조림요리등에 빠져서는 않되는 재료이기도 하다. 재배시기는 배추와 같은 8월 중순경에 파종해서 11월중순에서 12월 초에 수확한다. 배추와 가장큰 차이는 모종으로 심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가을, 겨울철 영양 보충을 위해 가을무를 먹었다고 한다. 또 가을무는 인삼보다 좋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달고 독이 없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담벽을 해치며 소갈을 멎게 하고 뼈마디를 잘 놀릴 수 있게 한다. 오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씻어 내고 폐위로 피를 토하는 것과 여윈것,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적혀있다. 

무는 가래, 천식, 기침등 기관지에 좋다. 가을무에는 사과보다 10배나 많은 비타민C을 함유하고 있어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무에 포함된 비타민C는 기미나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를 탄력있게 한다.

가래가 끓는 기침을 할 때는 무꿀차가 좋다. 이는 무의 매운맛을 내는 시니그린이란 성분이 점액이 잘 분비되도록 하면서 가래를 묽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가래가 많고 기침이 심한경우 효과가 있다. 무꿀차는 무 500g을 잘씻어 깍두 썰기해서 용기에 담고, 거기에  꿀 500g을 부어 3일 정도 숙성한다. 숙성이 된 무는 체에 걸러 진액을 만들어 냉장보관하고 따뜻한 물에 차로 마시면 된다.

무에 함유된 팩틴이라는 섬유소가 풍부해서 콜레스트롤을 낮춰줘서 성인병에 예방에 좋다. 또 간을보호해주고 숙취 해소에도 좋다. 이외에도 무는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을 공격하여 위암예방에도 좋으며 이뇨작용이나 부종개선에도 탁월하다.

매운맛이 강한 무의 뿌리 앞부분은 위산분비를 촉진해서 변비나 설사에 효과가 탁월하다. 이는 위장활동을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다. 또 지방의 체내 축적을 억제하고 분해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상 무효능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무는 특히 기관지 관련 질병에 탁월하다고 예로부터 내려왔다. 주변에서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한데 효능은 정말 인삼에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 다만 갑상선질환자는 무를 생으로 먹지말고 익혀서 먹어야하고 손발이 찬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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