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장마의 계절인 여름이 지나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찾아옵니다. 또 이시기에는 농부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가을소풍, 캠핑, 성묘등으로 야외활동이 활발한 때이기도 합니다.. 이시기에 주의 해야 하는것이 쯔쯔가무시병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으로 발생원인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Orientia tsutsugamushi)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또  쯔쯔가무시병은 초기 증상이 적어서 발견이 어려울때가 많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드물게 심근염, 뇌수막염, 기관지염, 폐렴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진드기 유충에 물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면 쯔쯔가무시 병이 발생합니다. 문제는 쯔쯔가무시에 물린자국은 초기에는 그냥 벌레에 물린것처럼 보여서 방치하다 딱지가 않게 되는 상태가 되는데 이때 역시  일반적인 종기와 비슷해서 보여서 구분이 쉽지않아 초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증상은 바로 나타지 않고 잠복기를 거치는데 보통 10~12일 정도이며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발진, 림프절 종대(커진상태)의 증상이 발생됩니다. 감염자의 대부분이 피부에 딱지가 생기며 드물게 구토, 설사등의 증상 동반될 수 있으며 전염병이 아니기에 따로 격리는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치료방법은 테트라사이클린이나 독시사이클린등의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시고 노출된 피부에는 벌레 쫓는 약을 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잔디나 풀밭에 그냥 앉는것을 피하고 돋자리나 신문지등을 이용하고 풀이 많은 곳에는 최대한 출입을 금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외출에 돌아오면 옷들은 탈탈 털어서 세탁하시고 샤워하면서 벌레에 물린자국이 있나 꼼꼼히 살펴주시는게 좋습니다.

가을철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