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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벌레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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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큰방 장농이나 서랍장에 화학약품 냄새 나는 나프탈렌 하나쯤은 보았을거로 생각된다. 이는 좀벌레를 잡기 위해 넣어놓은것으로 좀벌레 자체는 해롭지 않다. 하지만 좀벌레는 나무나 종이(특히 오래된 고서를 좋아한다.) 풀등 탄수화물과 옷감 등 식물섬 섬유를 먹어 피해를 준다. 또 좀벌레의 배설물이 신체와 접촉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가 생긴다. 지금부터 조금 더 자세하게 좀벌레에 대해 알아보고 퇴치법도 같이 알아보자.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좀벌레는 주택가의 어둡고 습한 곳이나 따뜻한 곳에서 서식한다. 좀의 먹이가 되는 장판이나 벽지가 석유화학제품으로 바뀌고 옷감도 화학섬유제품을 바뀌면서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들어 졌다. 몸은 납작하고 몸길이 10~13mm 정도이며 가슴은 크고 뒤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유선형이며 날개는 없다. 좀벌레의 등과 배가 은색의 비늘로 덮여 있어서 서양에서는 실버피쉬(silverfish)라고도도 불리운다. 동의보감에서는 선은 "따뜻하고 맛은 짜고 독이 없다. 부인의 산하(허리 또는 아랫배가 아픈 여자의 병이다.), 소변불리, 소아의 중풍, 항강(목덜미가 뻣뻣한것을 말한다.)을 주로 고친다. 또 임질을 고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태를 떨어뜨리고 창반(헌데자리)을 없앤다. 일명 벽어라고도 하며 비단 속에서 오래 움직이지 않는다. 몸에 가루가 많아서 손으로 잡으면 떨어진다."라고 나온다. 좀벌레는 나무기둥이나 목재가루를 갉아 먹으면 작은 구멍과 나무 가루가 생기는것이 특징이다.

지금부터는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제습효과에 뛰어난 숯을 좀벌레가 자주보이는 곳에 두면 좋다. 숯은 3개월에 한번씩 햇빛에 말려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제습제이다.

2.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좀벌레의 식성을 이용한 방법으로 삶은 감자를 봉지에 담아 입구를 벌려서 좀벌레가 보이는 곳에 둔다. 하루정도 지나 봉지를 밀봉하고 버리면 된다. 

3. 피톤치드가 풍부한 삼나무를 이용해서 퇴치한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천연 살충제 역활을 한다. 삼나무를 옷장안이나 서랍장 책장등 좀벌레가 좋아하는곳에 두면 효과적이다.

4. 나프탈렌이나 살충제를 이용한 방법이 있다. 살충제중에서도 비오킬이라 불리는 제품이 유명하다. 사용 전 반드시 흔들어서 마루, 벽, 창틀, 커튼등 온 집안 구석구석 좀이 보이는 곳에 뿌려준다. 4주 후 다시 한 번 살포한다. 뿌린 곳은 걸레나 휴지로 닦지 말아야 한다. 조심해야할것은 애완견에에 분사했을경우 폐사했다는 사례가 있으니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5. 집안을 청결히 하고 침구류는 자주 먼지를 털어주고 햇빛 좋은날 일광소독을 자주 해주면 좋다. 겨울철 결로현상으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벽면에 접한 가구들은 10cm이상 띄워서 설치한다. 또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6. 좀벌레가 갉아 먹은 것으로 보이는 작은 구멍이 보이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한다. 좀벌레는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하루이틀 미루다 보면 좀벌레 천국이 되어었는 집을 보게 될것이다. 좀벌레가 갉아 먹은 구멍들은 살충제를 뿌리고 양초나 왁스로 메워주면 된다.

이상 좀벌레퇴치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글에 언급했듯이 좀벌레퇴치를 위해서는 실내 습도유지와 청결이 중요하다. 위의 방법으로도 완전퇴치가 어려우면 전문 방역업체를 이용하길 권한다. 좀벌레의 번식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강력해서 시기를 놓치면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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